세계 최고의 실내악단 이무지치(I Musici di Roma)가 새해 창원 성산아트홀을 찾았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을 뜻하는 이무지치는 지난 1952년 창단한 이후 무려 1억5천만장에 달하는 음반판매고를 자랑하며 단연 최고의 무대만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는데요.

이무지치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었던 이탈리아 음악은 물론 음악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를 처음 연주하면서 전 세계에 이탈리아 음악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반도네온계의 대가이자 현대 탱고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작곡가인 헥토르 파사렐라(Hector Passarella)가 피아졸라 ‘사계’를 연주하여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올린 편곡으로만 연주되던 피아졸라의 ‘사계’를 오리지널 버전의 반도네온 연주를 선보이며, 현대음악과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참고

1. Astor Piazzolla 피아졸라 Buenos Aires Four Seasons”

With, Hector Ulises Passarella, bandoneon (협연 : 헥토르 파사렐라)

2. Corelli 코렐리

Concerto Grosso in D major op.6 No.4 (콘체르토 그로º“ D장조 op.6 No.4)

3. Vivaldi 비발디

Concerto for 2 Violins and Cello in D minor op.3 No.11 (두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op.3 No11)

4. Astor Piazzolla 피아졸라

libero tango (리베로 탱고)

5. Antonio Vivaldi 비발디

“The Four Seasons”, from “The Contest of Harmony and Invention”

<화성과 창의 시도> 중 주협주곡 <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