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진출

한국 최초 1천회 공연, 한국 최초 130만 관객 돌파~!

말이 필요 없는 최구의 한국 뮤지컬~!!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 기념...

과연 우리가 기념이라는 말을 함부로 써도 되나 싶을 만큼이나 통탄할 이날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든 공연 앞에서 다시 한 번 경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가 초연된지 올 해로 20주년을 맞아 세월의 흐름 속에 끊임없이 가해진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또 다른 20년'을 위해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여 재탄생 된 뮤지컬 <명성황후>는 창원 시민들과 함께 뮤지컬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구한말 격변기에 일제와 맞서 싸운 명성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7년 아시아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 진출했고, 1998년 브로드웨이에 도 한 번 진출함으로써 뉴욕 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뮤지컬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2002년에는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세계무대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외산 뮤지컬을 제치고 한국 토종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킨 <명성황후>는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첫선을 보인 후 오랜동안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배우들의 혼신...

배우들이 눈물을 흘리며 연기의 혼신하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공연을 떠나 1895년 그 날의 현장에 있는 듯 관람객의 높은 몰입도 역시 그 어떤 뮤지컬과 비교될 수 없다고 생각되었는데요. 연령에 구분없이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소현, 신영숙, 김준현, 박송권, 민영기, 박완, 김도형, 김법래, 이승환이 출연한 2015년 뮤지컬 <명성황후> 창원공연에 함께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