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모던타임즈 공연이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지난 2월 25일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대극장을 찾아온 손열음은 창원 팬들에게 큰 감동의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 재기 발랄한 레퍼토리와 자신감 넘치는 연주로 관객들과 음악평론가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대성공을 거둔 이후 3년 만에 여는 두 번째 리사이틀 공연이었는데요.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 20세기 초반에 쓰인 곡으로 1차 세계대전 발발을 즈음해 바뀐 시대상의 대표적인 음악 세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그녀의 실력은 이미 높이 평가되고 있죠.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시작으로 화려한 수상경력과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졌습니다. 그녀의 뛰어난 테크닉으로 세계 클레식계에서 당당히 인정받은 한국의 젊은 연주자 손열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