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기억, 우리가 함께한 시간”

한국영화 100년의 영광을 우리 모두 함께 나눠요

「한국영화 100년 기념음악회」 창원에서 열린다

10월 9(수) 낮 5시 성산아트홀 대극장, 선착순 무료 예약

“감동과 영광을 담은 ‘한국영화 100년 기념음악회’에 시민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로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창원에서는 지난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성산아트홀 전시실에서 ‘영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감독 3인(조성우, 김태성, 이동준)이 출연하고 연출을 맡아 ‘봄날은 간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선물’, ‘꽃 피는 봄이 오면’, ‘8월의 크리스마스’, ‘검은 사제들’, ‘강철비’, ‘명량’, ‘1987’, ‘탐정 홍길동’, ‘7번방의 선물’, ‘은행나무 침대’, ‘로스트 메모리즈’ ‘아이리스’, ‘지구를 지켜라’, ‘태극기 휘날리며’ 등 주옥같은 영화음악의 향연과 영화장면으로 감동을 더한다.

진행은 영화평론가 윤성은 박사를 비롯해 특별게스트로 인기가수 바비킴, 카이, 박규리 등이 출연한다.

바비킴은 힙합 가수겸 R&B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편에서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버지 김영근 씨의 트럼펫 연주의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카이는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는 뮤지컬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벤허’ ‘팬텀’ ‘엑스칼리버’ ‘프랑켄슈타인’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했고, 현재 MBC ‘복면가왕’ 고정 패널로도 활약 중이다.

걸그룹 카라 출신으로 잘 알려진 박규리는 가수에서 배우로 본격 행보를 펼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에서는 영화 쉬리 OST 중 ‘When I Dream'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는 장동진 단장에 의해 1994년 발족된 25년의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로, 이지원 상임지휘자와 함께 이번 음악회의 연주를 맡아 시민과 함께 호흡한다.

또한 축하출연으로는 영화감독이자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장호 감독이 무대 인사를 겸해 색소폰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 공연기획 담당자는 “100년 역사의 찬란한 한국영화의 의미를 이번 음악회에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그 영광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한국영화의 발전과 함께 영화음악도 우리와 함께해왔기에, <한국영화 100년 기념음악회>를 창원에서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음악회>는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에서 선착순 무료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창원열다’를 검색하거나, 기타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예술사업추진팀(055-719-782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