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짠내극장」 무료 영화 상영

<우리들, 리틀 포레스트, 코코, 보헤미안 랩소디>

“몸은 멀어지지만, 마음은 더 가까이”
 

8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야외에서 무료 영화 즐겨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창원시민들을 위해 창원문화재단이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오는 8월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프로그램은 ‘우리들’(8/5), ‘리틀포레스트’(8/12), ‘코코’(8/19), ‘보헤미안랩소디‘(8/26) 순으로 상영될 계획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12세 관람가이며, 나머지 세 편의 영화는 전체 관람가이다.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시나리오상을 받은 윤가은 감독님의 작품 ‘우리들’은 이번 2020「짠내극장」의 첫 상영작이다. 사랑, 미움, 질투, 모든 감정들이 휘몰아치던 세 소녀의 세계를 담아낸 이 작품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이며 감독의 세밀한 시선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이야기를 완성하며 사실적인 감동과 여운을 안겨준다.

12일에는 일본의 ‘리틀포레스트’를 리메이크한 한국 판 ‘리틀포레스트’가 상영된다. 시험, 연애, 취직 등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주인공 ‘혜원’이 고향으로 돌아와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20대인 청춘이지만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마음의 평화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평이 나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리틀포레스트’를 통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을 것 같다.

19일 더빙판으로 상영되는 ‘코코’는 해외의 유수 영화제에서 놀라운 성과로 주목 받은 애니메이션이다. 우연히 죽은 자의 세상으로 들어가 해가 뜨기 전에 원래 세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소년 미구엘과, 그를 도우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하는 헥터와 세대 차이를 극복한 우정을 그린다. 그 밖에도 미구엘의 가족들이 모두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거머쥔 ‘코코’의 OST “Remember Me”는 올 여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상영되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실제 멤버들과 배우들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주목받았으며,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퀸’의 명곡 20곡 이상이 가득 채워나가 귀와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특히 역사적인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 장면에서는 ‘퀸’의 전설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으며 실황과 같은 현장감으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일상생활에 제약도 많고, 문화생활을 누비지 못하여 갈증이 심했을 것이라며, 탁 트인 야외공연장에서 바다 향을 맡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은 지그재그로 한 칸 띄워 앉기를 실시한다. 입장 시에는 밀집되지 않도록 시간을 두고 천천히 입장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손소독, QR코드 체크인을 실시한다. 영화 상영 시에도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되며, 이로 인하여 음식물 섭취가 제한되고 생수만 허용된다.

이번 영화 상영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를 통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는 055-719-780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