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수요콘서트 7월 ‘바디콘서트’

“바디콘서트 성료, 마스크 너머 뜨거운 찬사”

3·15아트센터 여름특집 공연 성료, 작품성과 안전관리 돋보였다 

▲ 7.29(수) 오후7시30분 수요콘서트 7월 여름특집 바디콘서트 성료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의 기획공연 2020 수요콘서트 여름특집 ‘바디콘서트’공연이 7월 29일 저녁 7시 30분 선보였다. 수요콘서트는 창원문화재단의 주최 브랜드 공연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선보이는 3·15아트센터의 정기기획공연이다. 앞서 5월에 무관중생중계로 선보인 뮤지컬 배우 소냐의 랜선공연, 6월 전영록의 추억연가 공연에 이은 세 번째 무대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다중집합시설 코로나19 예방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인 ‘지그재그 한 칸 띄어앉기’를 시행하여 마침내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다.

▲김보람 안무가의 역발상이 돋보인 창작 댄스 무대

이 날 공연에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출연하여 ‘바디콘서트(BODY CONCERT)’열광의 무대를 선사했다. 바디콘서트는 힙합, 비보잉, 락킹, 발레, 스트릿 댄스를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결합한 창작무용 무대로, 2014년 2019년 비평가협회로부터 한국춤비평가상 작품상과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수작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안무감독 김보람을 필두로 일곱명의 무용수가 클래식 음악에 스트릿댄스 안무를, 힙합과 락 음악에는 발레 안무를 결합하면서도 이질감 없이 직관적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창작안무를 선사하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열한 곡의 다채로운 음악과 춤으로 객석의 온도를 높였으며, 마스크를 한 채 지그재그 한 칸 띄어 앉은 관객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연신 환호와 박수갈채로 화답하였다.

열띤 분위기는 공연 후 공연장의 로비에서도 계속되었다. 코로나19로 출연진 포토타임을 대신하여 바디콘서트 포스터를 무상 제공하였고, 모두 동이 났다.

울산에서 공연관람을 위해 내려온 김모씨는 “코로나19로 서울과 경기에서 예정된 바디콘서트가 여러 차례 취소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3·15아트센터 공연소식을 듣고 단번에 예약했다”고 답했고, 창원 성산구에 거주중인 이 모씨는 “ 딸 아이가 댄스무대를 너무 좋아해 함께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그 외 “끝내주는 공연이었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날 공연에는 오픈석 기준 90%이상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안전관리와 방역체계 돋보인 3·15아트센터

본 기획공연을 주관한 3·15아트센터의 철저한 방역관리도 안전한 공연관람 환경 조성에 한 몫했다. 출입구를 문화홀 1층 입구와 2층 소극장 입구 두곳으로 제한하여 발열체크를 하고, 2층 데스크에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체크인 또는 방명록 수기작성을 의무적으로 시행하였다. 명부까지 모두 작성한 고객들은 손소독제 사용 후 스티커를 부착하고, 공연장 입구에서는 스티커를 최종 부착한 고객만이 입장이 가능하였다. 공연 전 후의 화학방역까지 총 네 단계의 방역체계를 갖춘 것이다.

3·15아트센터 관계자는 “예매 단계에서부터 관람수칙 고지를 철저히 하고 사전 예매고객을 대상으로 QR코드 발급방법 안내를 통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전하며, “요즘 시기 공연을 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적인 일”이라고 전하며, “3·15아트센터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이 성심과 성의를 다하여 방역과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언제까지 코로나19가 지속될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오프라인에서도 안심하고 좋은 공연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는 8월 수요콘서트로 팝페라특집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남성6인조 팝페라 싱어들의 “가을의 문턱에서”가 예정되어 있다. 대한민국 음악대상 올해를 빛낸 성악가 소프라노 김미주가 함께하여 열연할 예정이다. 본 공연 또한 거리두기 좌석제로 7월 30일 티켓 오픈이며, 시민 누구나 증빙서류없이 ‘힘내라창원’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예매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