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2018 지역예술인(단체) 지원사업 선정 작

경남발레단의 “BIRDY”

창원문화재단의 올해 지역예술인(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인 경남발레단의 ‘BIRDY’ 무용공연이 11월 3일 오후 5시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BIRDY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birdy」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공연으로, 우무석 시인이 작품대본을 맡아 무용공연에 맞게 재 각색했다. 우 시인은 우리의 가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의 조건에 종교적 색채와 전설적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장 ‘이상하고 아름다운, 그러면서 불안한’, 2장 ‘물수리, 어쩔 수 없이 슬퍼지는 영혼들’, 3장 ‘무산에서의 꿈’, 4장 ‘폐허 속을 나는’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제목이 다른 것처럼 각각의 다른 움직임을 표현하며, 경남발레단의 클래식한 발레 공연이 아닌 융·복합적인 무용 공연을 펼쳐보인다.

무대예술의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용은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함께 무대의 세트 영상, 의상, 음악 등을 다채롭게 보고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딱딱하고 틀에 짜인 클래식 무용이 아닌 조금은 자유롭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공연이다. 관객들 개개인이 보고 느끼는 대로 받아들일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창원문화재단(055-719-7800~2), 경남발레단(010-4584-4033)